[트렌딩 핫스톡] 오라클 호실적에 기술주 랠리 재개…엔비디아 7% 강세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3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주가가 11% 넘게 상승했는데요.

회사는 지난 2월로 끝난 회계연도 기준 3분기 매출이, '7% 증가한 1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사업 매출이 증가했는데요.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은 매출이 49% 급증했고, 애플리케이션 부문도 14% 증가했습니다.

오라클의 호실적에, 주춤했던 기술주 랠리도 다시 시작됐는데요. 

엔비디아는 오늘 7% 넘게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66% 올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오늘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7.35% 올랐는데요.

최근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는 비트코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죠.

이에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낙관적인 논평을 내놓았는데요.

투자 은행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목표 주가를 975달러에서 '1810달러로' 거의 두 배 늘렸는데, 이는 월가 분석가들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TD 코웬도 목표가를 '156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우수 등급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요즘 자주 등장하는 '뉴욕커뮤니티뱅코프'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경영난을 겪고 있어 금융 시장의 우려를 받고 있죠.

그러나 오늘 장에선 반등했는데요.

지난주 발표한 10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지분 투자가 완료되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5.85% 올랐습니다.

시장은 자본 유치로 NYCB의 '대차 대조표와 유동성 상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제조기업 '3M'은 새로운 CEO 임명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6년간 CEO직을 수행한 마이크 로만을 대신해, L3 해리스의 전 CEO '윌리엄 브라운'이 3M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다고 밝혔는데요. 

로만이 3M의 CEO가 된 2018년 7월 이후, 다우지수가 52.5% 상승하는 동안 회사의 주가는 55.7% 하락했기에,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올해 전체 가이던스를 재평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보잉의 '항공기 인도 지연 문제 때문인데요. 

보잉은 올들어 계속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죠.

이에 품질 관리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요.

이로 인해 항공사들의 주문도 취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잉 737 여객기만 운항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올해 항공기 확충 계획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가는 오늘 14.86% 급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의 스포츠웨어 업체 '온 홀딩'입니다.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8.86% 급락했는데요.

분기 순 매출은 4억 4710만 스위스 프랑으로 예상치인 4억 5180만 스위스 프랑을 밑돌았고, EPS 역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0.05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2024년 1분기를 앞두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소비자 직접 판매(DTC) 점유율의 상승과, 순 매출 역시 26%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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