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비트코인, 7만1000달러대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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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를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는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대에서 숨고르기 중이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7만1063달러(93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같은 시각 비트코인이 1억45만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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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를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는 비트코인이 7만1000달러대에서 숨고르기 중이다. 국내에서도 1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7만1063달러(93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1.76% 내린 수치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같은 시각 비트코인이 1억45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1월 10일 미국에서 승인된 현물 ETF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지난 10일까지 비트코인은 약 53% 급등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시킨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해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10일(현지 시간) 미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중 하나인 블랙록은 약 두 달 만에 비트코인 19만5985개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지난 7일(현지시각) CNBC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는 15만달러(1억9710만원)를 돌파해 훨씬 더 높은 장기 추세선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도 지난 1월 비트코인이 내년 15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관측했다.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8만2000달러를 돌파하고 연말에는 15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급등한 만큼 향후 조정이 뒤따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4월 이후 4만2000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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