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계획 세워놓고 장도연 손절? 손석구 "1년 뒤 다시.." 어쩌나 [어저께V]

김수형 2024. 3. 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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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살롱드립2’에 장도연과 손석구가 세기의 만남을 이룬 가운데, 아쉽게 1년 뒤 재회를 기약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살롱드립2 채널을 통해 ‘하객분들 다 오셨나요? 식을 시작하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 게스트는 배우 손석구였다.

이날 모두가 기다렸던 귀한 손님으로 배우 손석구가 출연, 장도연은 “세상에,  레드카펫을 했나”며 민망해했다.이어 ‘잘 살겠습니다’라고 적혀있는 환영 문구에 폭소, “고소당한다 이런 거 하지마라”며 민망해했다.그러면서 오늘 유독 예쁘게 입었다고 하자“그냥 잘 때 입는 옷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손석구가 등장하자, 장도연은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손석구도 “나와야죠”라며 눈을 서로 쳐다보지 못했다.이어 ‘잘 살겠습니다’란 문구를 뒤늦게 발견한 손석구는 웃음이 터졌다. 이에 장도연은 “각자 잘 살겠단 얘기”라 수습했다.

그렇게 성공적인 세기의 만남이 된 두 사람. 어떤 마음으로 나왔는지 물었다. 이에 손석구는 “1대1 예능이 처음”이라며호칭부터 정리하자고 제안, “선배님이라 불렀는데 부담스럽지 않나”고 했다. 사실 데뷔 10년 차이라는 두 사람. 장도연은“그러면 선배라고 해라”며 폭소, 손석구는 “님 빼고 선배라 하겠다”며 “하여튼 장선배가 나오는 방송 섭외 정말 많았다. 언젠간 만나게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이미 예견된 운명적 만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작품 홍보도 있지만 해야할 일이지 않았나 싶다”며 나름 숙원사업이었다며 너스레, “시간이 길어질 수록 긴장이 올라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예능은 어느 정도 선을 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못해도 솔직하게 하겠다”며 완벽한 마인드를 보였다.

이에 장도연은 “그럼 첫번재 질문 드리겠다. 이상형 바뀌었나”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 손석구는 “여전히 같다 밝고 재밌는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손석구는 “내가 밝은 스타일, 개그를 엄청 좋아한다”고 했고 장도연은 “ 좋아해요? “라며 설렌 반응을 보이더니 “저도 적당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1인 소속사 설립을 한 손석구. 회사 이름 짓는데 6개월이나 걸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님이 사주를 믿는다. 사주에 ‘금’이 없다더라”고 하자 장도연은 “나도 금이 없다”며 깜짝, 이에 손석구가 “그럼 우리 안 맞는다”고 놀랐다.이에 장도연은 “그럼 금니5개 박겠다 , 2개는 내 금, 3개는 석구씨 금”이라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과거 유명 드라마 중 원톱으로 ‘모래시계’를 꼽은 손석구는 “자유연기 오디션도 항상 독백연기를 했다”고 했다. 이에 유명한 멜로 명대사를 부탁했고 손석구는 즉석에서 ‘이렇게 생각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 라는 최민수 대사를 따라했다.

이에 장도연이 설렘을 폭발, 손석구가 남긴 명대사도 이어지자 장도연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숙이며 설렌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손석구는 정우성의 명대사인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란 대사도 따라했고, 장도연은 요구르트를 원샷하며 손예진을 따라했다.

이에 손석구는 장도연에게 이렇게 하고 집에서 후회하는 편인지 묻자 장도연은 “반대다. 더 잘할걸 한다”고 했고, 손석구도 “나도 그렇다 이 시간 다시 안 오기 때문”이라 공감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 장도연은 “왜 그렇게 얘기하시나 잠 못자게”라며 설렌 반응을 보였다.

분위기를 몰아 소원을 건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하다가 흥분한 손석구는 반말이 튀어나오기도. 이에 장도연은 “방금 화내신거 맞죠?”라며 폭소했다. 이어 게임 중, ‘딸기’라는 단어를 줄여 ‘딸’이라 말하더니, 딸기 숫자를 세며 ‘딸 셋’이라고 했다.이에 장도연은 “사람들이 보면 딸 세 명 낳자는 줄 알겠다”며 너스레, 손석구는 “우리 딸 둘로 하겠다”며 받아쳐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으로 출연 소감에 대해 손석구는 “1월부터 오늘까지 설 연휴 빼고 하루도 안 쉬었다”며 바빴던 시간을 돌아봤다.장도연은 “원래 소원은 다시 뵙고 싶단 생각인데 쉬는 시간 없다니..”라며 다음 만남에 대해 주춤했다. 이에 손석구는“바쁜 케쥴이지만 꼭 지키고 싶은 약속”이라더니, 1년이란 기한을 뒀다. 그러면서 “우린 또 특별한 만남이었으니까”라고 했고,1년 뒤  재출연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시간 되시면 다같이 시사회 오셔라”며 스태프들 모두 영화 시사회에 초대했고, 장도연은 “정말 스윗하다”며 ‘잘 살겠습니다’ 문구를 가져가겠다며 너스레, “망신 한 번 당해보실래요?”라며 마지막까지 웃음짓게 했다. 이어 방송말미, 쿠키영상에서 손석구는 옛날 'D.P'에서도 만났다고 했고, 장도연은 “손석구씨만 쳐다봤다잘 받아줘서 감사했다”면서 “1년 뒤 기다리고 있겠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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