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최애 음료’ 커피…피해야 할 사람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3. 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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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직장인들의 필수 기호식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커피 섭취를 되도록 줄이거나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평소의 불안감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 고혈압약, 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복용중인 사람이라면 약 복용과 커피 섭취 간 2~3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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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있거나 불안감 높다면 커피 섭취 지양해야
약 복용중이라면 주치의 등과 상의해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커피는 직장인들의 필수 기호식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피곤에 찌든 직장인들의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는 묘약처럼 통용되서다. 규모가 비교적 작은 회사 탕비실에도 인스턴트 커피만은 구비돼 있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래서다.

최근엔 간 건강 개선, 심부전 발병 위험 감소 등 커피가 가진 의외의 건강상 효능들도 속속 보고되는 추세다. 하지만 반대로 커피 섭취를 되도록 줄이거나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커피를 멀리해야 하는 사람들과 그 이유를 알아본다.

▲ 불면증

커피의 반감기는 약 5시간이다. 다시 말해, 커피 속 각성 물질이 체내에서 완전히 사라지려면 5시간보다 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평소 입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이른 오전에만 커피를 소량 마시거나 불면증을 극복할 때까지 커피 섭취를 지양하는 게 안전하다.

▲ 불안감 높은 사람

평소 '걱정이 많다', '불안감이 높다' 등의 평가를 들어온 사람도 커피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평소의 불안감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황장애 등 불안장애와 투병중인 이들이 대체로 커피를 멀리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약 복용중인 사람

흔히 커피는 식사 후 2시간쯤 이후에 마시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야만 철분 등 식품 속 다양한 영양분을 오롯이 체내에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약도 마찬가지다. 감기약, 고혈압약, 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복용중인 사람이라면 약 복용과 커피 섭취 간 2~3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게 좋다. 커피 속 성분들이 약 성분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어서다. 장복중인 약이 있을 경우, 주치의나 약사에게 커피 복용 가능 여부나 섭취량 등을 문의하는 게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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