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김준배 “어려웠던 최수종 형 천진난만, 가끔 만만하기도”[미니인터뷰②]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거란의 장수 소배압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준배가 동안의 선배 최수종과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김준배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고려 거란 전쟁’에 출연한 뒷이야기와 자신의 배우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준배는 드라마에서 거란족의 제국인 요나라의 장수인 소배압 역을 연기했다. 소배압은 황제 야율융서(김혁)의 책사이자 간판 장수로서 고려의 강감찬(최수종)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1969년생인 김준배는 1962년생인 최수종보다 7살이나 어리다. 하지만 선이 굵은 외모 탓에 늘 최수종과의 나이 관계가 화제가 되곤했다. 실제 최수종은 지난해 12월31일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김준배를 언급하며 “늘 반말을 하면 많은 분들이 놀라시는데 동생”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준배는 이에 대해 “형님은 얼굴에 장난기가 드글드글(?)하시다. 근엄할 때는 엄청 근엄하시지만 집중할 때는 굉장히 무서우시다”며 “한 번씩 깔깔 웃으면서 장난을 치시면 그렇게 애 같다. 완전 천진난만한 아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처음 함께 출연했기에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 편해졌다”면서 “약간 만만하다고 할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배가 출연한 ‘고려 거란 전쟁’은 1009년부터 1020년까지 벌어진 고려와 거란족의 전쟁, 즉 여요전쟁의 2차, 3차의 주요장면을 다뤘다.
지난 11월 방송을 시작해 지난 10일 막을 내린 작품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3.8%의 시청률로 끝났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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