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힘있는 3선 의원으로 교육과 교통의 연제구 만들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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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는 "힘있는 3선이 돼 연제구를 교육과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제17·19대 연제구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부산 첫 여성 3선 의원을 목표로 상임위원회 의장직에도 도전한다.
김 후보는 "지난 2번의 선거 패배에서 저를 잊지 않은 연제구민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경험을 쌓고 충전을 한 만큼 3선 국회의원으로서 연제를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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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에듀아트스포센터 통해 교육과 돌봄 동시에
제2센텀선 만들어 사통발달 통하는 교통 중심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연제구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는 "힘있는 3선이 돼 연제구를 교육과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제17·19대 연제구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부산 첫 여성 3선 의원을 목표로 상임위원회 의장직에도 도전한다.
12일 뉴시스와 만난 김 후보는 본인의 핵심 공약을 '교육과 교통'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교육이 중요한 문제로 꼽히는데, 이는 단순히 학군이 좋은 것을 포함해서 학원 등 전반적인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제구는 여러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학군이 형성이 돼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뒷받침해 줄 시설들이 필요해 보인다"며 "연제에듀아트스포센터를 만들어서 원스톱으로 교육과 돌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가칭)연제에듀아트스포센터에서는 돌봄을 기본으로 방과후 교육, 예술 활동 및 클럽 활동, 각종 스포츠 활동을 모두 한 곳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후보는 "교육과 함께 중요한 부분이 바로 교통인데,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에 있고 연산로터리를 중심으로 사통팔달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여기에 동해선, 도시철도 1, 3호선이 만나는 곳이 바로 연제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연산 9동 일대인 토곡이 도시철도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에 제2센텀선을 만들어 연산역~센텀역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해 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3선 도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사실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면 '당선인' 신분으로 준비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미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정부부처 장관도 거치고 공공기관에서도 근무를 해봐서 행정 프로세스를 너무 잘 안다"며 "만약 국회의원이 당선이 되면 바로 올해 남은 가용 예산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내년도 예산의 경우에도 미리 살펴서 선제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의원이 되는 만큼 상임위원장 자리에도 도전을 해볼 생각"이라며 "부산에서 여성이 힘 있는 3선 의원이 나와야 부산 발전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험이 풍부한 점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여성가족부 장관일 때 을숙도에 청소년 생태 센터라는 국립 청소년 수련관을 확정했는데, 조만간에 문을 연다"며 "전국에서 6번째 국립 청소년 수련관이자, 도심에 있는 생태 체험 수련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여가부 장관일 때 처음으로 학생이 아닌 '청소년'이라는 개념을 강조하고 청소년증 발급에 힘썼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일 때는 학교 밖 청소년들 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를 지자체에 세우고, 전북 무주에 있는 폐교를 사서 인터넷 중독 치료 학교인 인터넷드림센터 등을 세우는 등 소외 받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2번의 선거 패배에서 저를 잊지 않은 연제구민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경험을 쌓고 충전을 한 만큼 3선 국회의원으로서 연제를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사벨여중, 대명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4대 여성가족부 장관, 이명박 정부 제3대 대통령실 대변인, 한국인터넷진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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