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산물→바이오 원료…세이브더팜즈, '레전드 50+' 선정

최태범 기자 2024. 3.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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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폐기물로 고기능성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는 세이브더팜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이브더팜즈는 레전드50+ 프로젝트 중 충남의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프로젝트'에 선정돼 3년간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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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폐기물로 고기능성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는 세이브더팜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레전드 50+는 정부의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혁신기관이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 형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21개 특화프로젝트에 3년간 총 8400억원을 투입하며 중기부 창업진흥기금융자, 스마트공장,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과 지자체 협업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과 매출액, 비수도권 매출액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레전드50+ 참여 기업이 혁신 바우처나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평가 면제 등의 우대를 받는다.

세이브더팜즈는 레전드50+ 프로젝트 중 충남의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프로젝트'에 선정돼 3년간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이브더팜즈는 농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을 자원 순환형 시스템을 통해 고기능성 바이오 원료로 생산한다. 농업 부산물뿐만 아니라 해양 부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바이오 제품을 개발 중이다.

대표적인 해양폐기물인 굴패각을 활용한 단미사료와 펫푸드 제품도 곧 출시 예정이다. 황인수 세이브더팜즈 대표는 "기후변화와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 지구와 생산자,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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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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