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도 잘생겼다"…차은우, 남동생 언급→수줍은 인정 [슈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와 평행이론을 발견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두근두근 우리의 만남'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바다는 "루아는 5살, 바다의 별이라는 뜻이 있다. 저의 별 같은 귀여운 아이다. 정말 밝다. 에너지가 터진다. 파워 E다. 좀 더 진화된 저 같다"고 딸을 소개했다.
바다의 집을 찾은 소유진, 세은 모녀는 '겨울왕국' 엘사 캐릭터로 변신한 바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소유진은 "진짜 에너지가… 언니는 대문자 E로 소문나 있다. 저는 완전 I에 혈액형도 A형이다. 항상 딸을 그렇게 에너지 넘치게 놀아준다고 하더라. 하나니까 가능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후 네 사람은 발레 수업을 듣고 뷔페에 갔다. 식사 중 소유진은 바다의 11세 연하 남편을 언급하며 "어떻게 그렇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분과 결혼했냐"고 물었다.
바다는 "나도 그럴 줄 몰랐다. 내 성격 알지. 되바라진 성격 같지만 의외로 보수적이다.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랑은 26살, 난 36살이었다. 26살이 나한테 고백한다는 자체가 예능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당시 바다는 남편을 끊어내기 위해 "난 너가 감당 못할 여자야"라고 말했다고. 바다는 "남편이 '성희야 네가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으면 나 같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니'라고 하더라"며 "그때 영혼의 멱살을 잡혀서 내려왔다"고 고백했다. 남편 백종원과 15세 나이 차를 극복한 소유진은 "(나이 차이) 살다 보면 다 똑같아"라며 웃었다.
김준호, 은우 부자는 이날 차은우를 만났다. 김준호는 "와이프가 승무원이다. 한번 같이 비행했다고 하더라. 와이프가 칭찬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예의도 바르다고 하더라. 그래서 은우라는 이름을 짓는데 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은우에게 "삼촌 잘생겼지? 멋있어?"라고 물었고, 은우는 "네"라고 답했다.
또한 차은우는 동생 정우를 챙기는 은우를 보며 "은우가 동생 엄청 아끼네. 저도 남동생이 있다. 엄마한테 들은 거지만 어릴 때 동생을 엄청 끔찍이 아꼈다고 한다. 은우라는 이름이 그런가 보다"고 했다.
더불어 차은우와 은우는 B형에 소띠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차은우는 "그럼 정우는 2살 어리니까 토끼띠? 완전 우리집이랑 똑같다"며 신기해했다. 김준호는 "혹시 은우 씨 아버지는 잘생긴 편이시냐. 제발 이것까지 같다고 해달라"고 물었고, 차은우는 "아빠... 네 그럼요"라며 웃었다.
은우와 차은우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특히 은우는 다른 녹화를 하러 떠나는 차은우를 붙잡으며 "은우 못 가"라며 아쉬워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