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시 내 빈집 활용해 주차장·쉼터·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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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범죄 예방과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빈집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후 상당 시간이 지나고 다시 조사하는 만큼 추가로 발견되는 빈집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 미관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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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범죄 예방과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4개 구청과 함께 도시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8억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8개소 이상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조성한다.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다. 빈집 소유자는 구청에 일정 기간 이상 공공용지로 사용할 것을 동의하면 빈집 철거에 필요한 비용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또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한 ‘전국 빈집 실태조사 통합 지침’에 따라 빈집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한다.
시와 4개 구청은 올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25년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고시할 계획이다.
빈집이나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전기 및 수도 사용량 등을 분석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에 대해 사전 조사, 현장 조사, 등급 산정 조사 단계로 진행된다.
등급 산정 조사를 통해 빈집은 1등급(활용 대상), 2등급(관리 대상), 3등급(정비 대상)으로 분류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빈집에 대한 현황 분석을 하고, 빈집 정비사업의 시행계획과 관련 도면 등을 작성한다.
이렇게 수립된 빈집 정비계획에 따라 시와 자치구에서 체계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빈집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후 상당 시간이 지나고 다시 조사하는 만큼 추가로 발견되는 빈집이 다수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 미관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빈집 정비사업으로 도시지역(울주군 제외) 빈집 28개소를 정비했다. 주차장이 11개소(79면), 쉼터 15개소, 텃밭 2개소를 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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