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부터 소문 자자···진짜 물건이네!’ 한화 페라자로 다이너마이트 타선 청신호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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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관심도 팬과 다르지 않다.
야구팬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향해 기대와 우려를 두루 갖는 것처럼 코치진도 새 외국인 선수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캠프가 한창이던 지난달 빅이슈는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였다.
페라자가 상위 타순의 마지막 퍼즐이 되기를 기대하는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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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현장의 관심도 팬과 다르지 않다. 야구팬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향해 기대와 우려를 두루 갖는 것처럼 코치진도 새 외국인 선수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캠프 기간 친분이 있는 코치들끼리 서로 새 외국인 선수에 대한 첫인상을 나누기도 한다.
캠프가 한창이던 지난달 빅이슈는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였다.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시작된 페라자를 향한 극찬이 일본 오키나와, 미국 애리조나까지 퍼져나갔다.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치른 A구단 코치는 지난달 중순 “벌써 페라자에 대한 소문이 자자하다. 정말 좋다고 하더라. 그야말로 물건이 들어왔다는데 영상으로 치는 것을 보니까 확실히 다르기는 하다”고 평가했다.
기대와 평가는 시범경기가 한창인 12일 현재 현실이 되고 있다. 거침없이 배트를 휘두르며 한화 타선의 ‘완성’을 예고하는 페라자다. 지난 9일 삼성과 맞붙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만원관중 속 타격쇼를 펼쳤다. 12일 대전 KIA전에서도 적시타 포함 1안타 1볼넷으로 팀의 9-1 완승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은 타순이다. 최원호 감독의 숙원 중 하나인 2번 타순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최 감독은 지난해 5월 사령탑 부임 후 노시환을 2번에 기용할 만큼 2번 타순을 중요하게 여긴다. 2번에 강타자를 두면 경기 초반 빅이닝 만들 가능성이 높다. 경기 중후반에는 하위 타순에서 만든 찬스를 2번 타자가 살릴 수도 있다.
2년 전 출루율 0.407을 기록했던 정은원이 리드오프로 활약하면 2번부터 페라자~안치홍~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막강 상위 타순을 가동한다. 타격보다는 마운드에 강점이 있는 한화지만 페라자가 2번에서 활로를 뚫으면 공격력 또한 지난해보다 향상될 확률이 높다.
12일 KIA전도 그랬다. 상대 선발 투수 장민기가 제구 난조로 흔들리자 9점을 뽑아 일찍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최인호에 이어 페라자도 볼넷을 골랐고 1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타선이 한 바퀴 돈 다음에는 페라자가 만루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복귀를 반기듯 아낌없이 점수를 뽑았다.
아직 뎁스는 부족한 한화다. 그래서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는 특히 그렇다. 외국인 선수다운 활약을 펼쳐야 팀이 기복 없이 페넌트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다. 작년에는 그렇지 못했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이디와 닉 윌리엄스 모두 해답이 아니었다.
페라자는 다를 수 있다. 20대 중반인 만큼 한국에서 기량이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 페라자가 상위 타순의 마지막 퍼즐이 되기를 기대하는 한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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