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윤석민 "남다른 제구력으로 첫째x둘째 子 한 번에 임신"[금쪽상담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투수 4관왕' 전 레전드 야구선수 윤석민과 배우 김예령의 딸인 전 배우 김수현 부부가 연년생 형제 8세 여준, 6세 여찬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다.
윤석민, 김수현 부부는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이 근자감이 남자의 자존심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윤석민에게 "'마음만 먹으면 일주일 내로 윤석민 주니어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라고 물었다.
이에 윤석민은 "그렇다. 사실이다"라고 일주일 만에 셋째가 가능하다고 인정한 후 "제가 야구를 할 때도 제구력이 좋았다. 제가 원하는 데에 10개면 9군데에 공을 꽂아 넣을 수 있는 투수였다"고 운을 뗐다.
윤석민은 이어 "사실 그쪽에 대한 능력을 저도 잘 몰랐다"면서 "그런데 와이프를 만나서 정말 단 한 번의 노력으로 첫째를 임신했다"고 밝혔고, 정형돈은 "송곳 같은 제구력이었군"이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윤석민은 "그렇다. 칼날이지. 정확히 꽂아 넣으면서(?)"라고 자랑하다 "말이 이상하다...? 야구에 비유한 거다"라고 포수 미트에 투구하듯 신들린 제구력으로 첫째를 임신했다고 설명해 후끈함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윤석민은 "그러고 나서 아내는 불안한 거야. '오빠 우리 피임하자. 불안해. 바로 둘째 생기면 큰일 난다. 이건 아니다'. 하지만 아이가 쉽게 생기는 게 아니잖아? 그런데 바로 둘째가 생겼다. 둘 다 한 번에"라고 자신의 제구력 탓에(?) 두 아들이 연년생으로 태어났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그래서 그 뒤로 각방 생활을 하신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윤석민과 김수현은 "실제로 각방 생활을 하고 있다",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부터는 각방 생활을 계속 하고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김수현은 이어 "왜냐하면 그것 때문은 아니고 남편이 너무 예민한 성격이라... 아기가 내는 소리를 견디질 못한다. 그리고 그때 또 야구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배려를 해서 저 혼자서 계속 애들 둘을 데리고 자고 있다"고 설명했고, 윤석민은 엄지척을 했다.
이어 윤석민은 "변명을 하자면 선수 시절 재활로 인해 스트레스가 누적돼서 그렇다"면서 "아이들과 같이 자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잠을 못 자면 운동에 집중이 안 돼. 그러다보니까 그거에 대해서 양해를 구했고, 다행히 와이프가 너무 잘해줬고. 이제는 한 방에서 자도 되지만 두 아들이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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