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과 연결됐던 베니테즈, 셀타서 8개월 만에 경질...강등권 추락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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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셀타 비고를 떠났다.
셀타는 12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은 8개월간 대단한 헌신을 펼쳤다. 그러나 기대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셀타에 부임한 베니테즈 감독은 시즌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에스타디오 아방카-발라이도스를 떠나게 됐다.
베니테즈 감독은 셀타로 향하며 7년 만에 스페인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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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셀타 비고를 떠났다.
셀타는 12일(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은 8개월간 대단한 헌신을 펼쳤다. 그러나 기대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셀타에 부임한 베니테즈 감독은 시즌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에스타디오 아방카-발라이도스를 떠나게 됐다.
베니테즈 감독은 축구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수많은 명문 클럽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1년부터 발렌시아를 맡아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리버풀에서 본격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리버풀은 6년 정도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었고 스티븐 제라드, 페르난도 토레스 호흡을 극대화해 성과를 냈다.
리버풀을 떠난 뒤 여러 팀을 오갔다. 짧게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았고 첼시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이 됐는데 오래가지 못했고 경질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부활했다. 2015-16시즌 중도 부임해 강등은 됐으나 잔류했고 다시 승격을 이끌었다. 비교적 지원이 적은 뉴캐슬에서 결과를 내면서 베니테즈의 귀환을 알렸는데 보드진과 갈등을 겪으며 2019년 팀을 떠났다.
이후 다롄 프로에 가 중국 리그 생활을 하다가 2021년 에버턴 감독이 되며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에버턴에선 뉴캐슬 시절 회복한 명성을 다시 잃었다.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과 이해가 어려운 전술로 거센 비판을 받다가 경질됐다. 이후 새 팀을 찾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대한민국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다. 당시 "대한민국, 중국, 멕시코 오퍼를 받았다"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직접 밝혔다. 베니테즈 감독 언급에도 실제 대한민국 사령탑으로 선임된 인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셀타로 향하며 7년 만에 스페인으로 복귀했다. 셀타는 라리가 28경기를 치러 승점 24만 얻었다. 현재 라리가 17위이며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 승점 2 차이만 난다. 강등 위기에 내몰리자 10경기를 앞두고 셀타는 감독 변화를 꾀했다. 결국 베니테즈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베니테즈 감독의 향후 거취와 셀타 잔류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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