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가 지목한 명당 '더 플라자'…흥행 가도에 홍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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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파묘'에 등장한 호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 플라자는 영화에서 묘 이장을 의뢰한 남성이 묵는 곳이자 풍수사인 최민식이 호텔 내에서 창밖을 보고 "명당"이라며 감탄하는 장소로 나온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호텔이 반드시 더 플라자여야 한다는 생각에 2022년 10월부터 장소 섭외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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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풍경은 호텔 '52호 라인'…"역사적으로 실제 명당"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파묘'에 등장한 호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한국 오컬트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817만 7233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더 플라자는 영화에서 묘 이장을 의뢰한 남성이 묵는 곳이자 풍수사인 최민식이 호텔 내에서 창밖을 보고 "명당"이라며 감탄하는 장소로 나온다.
파묘가 '인정한' 명당으로 지목되면서 더 플라자는 객실 촬영을 원하는 유튜버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파묘에 나온 호텔 묵었다'는 숙박 후기가 다수 올라오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호텔이 반드시 더 플라자여야 한다는 생각에 2022년 10월부터 장소 섭외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호텔 내부에서 오컬트 영화 장르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제작팀은 주인공 최민식의 결혼 장소가 더 플라자였던 사연에 더해 제작 보고회를 더 플라자에서 진행하자고 제안하는 등 각별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내부는 세트장에서 찍었지만 이순신 장군 동상, 광화문과 경복궁, 청와대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더 플라자 호텔의 52호 라인에서 촬영했다.
호텔 관계자는 "해당 풍경은 1952호(프레스티지 스위트), 2052호(플라자 스위트)에서 가장 잘 보인다"고 귀띔했다.
영화에서 더 플라자가 비중 있게 나오는 이유는 사대문 내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실제 명당이기 때문이다.
지금 위치는 조선시대 하늘에 별이 떨어지거나 변고가 있을 때 왕이 제례를 지낸 '지천사'가 있던 곳이자 중국 사신이 머무는 공간인 태평관이 있어 귀한 손님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장소로 평가받았다.
현재 호텔 별관 자리는 비즈니스 고객과 기업인들이 모이는 옛 상공회의소가 있었던 장소였다.
이같은 역사성을 활용해 더 플라자는 2018년 중식당 '도원'에서 음양오행에 맞는 5가지 식재료를 사용한 풍수지리 관련 상견례 패키지를 구성하거나 2019년 풍수지리 관련 웨딩 및 외국인 대상 객실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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