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중국 내 차세대 전동화 브랜드의 선봉 - 지커 001
SE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우수한 경쟁력 갖춰
001을 볼보(Volvo)를 인수하며 지리 내 모든 브랜드에 활용되고 있는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개발된 001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슈팅 브레이크의 독특한 실루엣으로 특별한 매력은 물론이고 ‘전기차’ 자체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과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지커 브랜드의 시작, 그리고 특별함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는 순수 전기 슈팅 브레이크 ‘001’은 어떤 차량일까?
지커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인 001은 그 형태에 있어서도 특별한 선택을 했다. 실제 SEA 위에 그려진 001는 전통적인 세단이 아닌 ‘슈팅 브레이크’의 형태를 채용했고, 디자인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중국의 전기차’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택해 독특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001은 4,970mm의 전장과 각각 1,990mm와 1,560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풍성한 볼륨은 물론이고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늘씬한 감성을 자아낸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3,000mm에 이르며 거대한 배터리 등으로 인해 육중한 무게를 갖췄다.
전면은 곡선으로 다듬어진 차체 위에 얇게, 직선적으로 그려진 헤드라이트를 더해 세련된 감성을 자아내며 가로로 긴 패널을 새롭게 더해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낮은 보닛 라인, 늘씬한 루프 라인을 등을 더하며 ‘슈팅 브레이크’의 감성을 강조한다.
이어 후면 디자인은 C 필러에 맞춰 날렵한 감성을 자아내는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가로로 길게 이어지면서도 디지털화 되어 있는 감성을 드러내는 리어 램프 등을 더해 차량의 완성도, 그리고 우수한 균형감을 선사한다.
지커는 브랜드 출범과 함께 디자인은 물론이고 ‘차량의 구성’에 있어서도 최신의 감성을 더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노력은 001의 공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실제 깔끔히 다듬어진 대시보드 패널과 얇게 그려진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 안에는 ‘지커 OS’가 탑재되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깔끔히 다듬어진 공간 안에는 유려한 앰비언트 라이팅은 물론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함께 더해져 시장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다.
이와 함께 개방이 우수한 창문과 글래스 루프 등을 더해 특별한 주행 경험, 그리고 ‘휴식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적재 공간을 넉넉히 마련해 다양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하고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인 만큼 ‘001’은 지커가 가진 역량을 모두 과시할 수 있는 차량으로 개발됐다.
실제 지커는 200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후륜구동 사양과 함께 최고 출력 544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 AWD 사양을 마련해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넉넉한 배터리 역시 잊지 않았다.
특히 544마력의 듀얼 모터 사양은 정지 상태에서 단 3.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후륜구동 레이아웃 특유의 경쾌한 운동 경험을 제공해 ‘운전자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린다.
여기에 연식 변경을 통해 CATL에서 공급하는 ‘기린 배터리’ 140kWh 규격을 사용하는 사양을 추가해 1회 충전 시 1,032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지속성’의 매력을 과시한다.
2023년 9월, 지커는 더욱 특별한 001을 공개하며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바로 F1 챔피언 출신의 ‘아이스맨’ 키미 래이쾨넨(Kimi Raikkonen)과의 협업을 통해 조율한 초고성능 전기차, 001 FR(Future Road)을 공개했다.
001 FR은 네 개의 전기 모터를 더해 최고 출력 1,248마력과 폭발적인 토크를 과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그리고 트랙 위에서 다듬어진 서스펜션 및 각종 조율을 더해 폭발적인 운동 성능을 과시한다.
참고로 001 FR는 매월 99대만 한정 생산, 판매해 ‘특별한 매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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