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4월 '이상밴드' 신예주 출발"

박주연 기자 2024. 3.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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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이 퓨전국악 그룹 '이상밴드'의 메인보컬 신예주와 함께 올해의 첫 공연을 시작한다.

정동다음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예술 마티네(낮 공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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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다음' 4월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이 퓨전국악 그룹 '이상밴드'의 메인보컬 신예주와 함께 올해의 첫 공연을 시작한다.

정동다음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예술 마티네(낮 공연) 프로그램이다. 한옥 정취가 가득한 서울 '정동마루'에서 매월 첫째주 화요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다도와 명상, 국악을 함께 즐기며 일상 속의 쉼을 느낄 수 있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사회를 맡고, 매회 다른 게스트가 출연한다.

올해 첫 무대는 오는 4월2일이다.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으로 이름을 알린 '이상밴드' 신예주가 무대에 올라 친근한 매력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봉은차문화연구소가 매달 계절에 맞게 엄선하는 '이달의 차'를 다도 체험과 함께 직접 시음할 수 있다. 4월의 차는 '설중매 매화차'다. 추위를 이기고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설중매 매화꽃을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발리, 이탈리아, 모로코 등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사운드힐링 악기 '공' 마스터 스와미 아룬이 진행하는 명상 시간도 마련됐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정동다음'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올해 더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매달 색다른 차와 명상, 국악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쉼의 시간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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