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은 절대 안돼’ 콜에 놀란 양키스, MRI 검사 받은 저지에게 휴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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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당분간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휴식한다고 전했다.
콜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양키스 입장에서 팀의 주장이자 주포인 저지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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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당분간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휴식한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지난 11일 시범경기에서 복부에 불편을 느꼈고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키스는 일단 저지에게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12일까지만 해도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저지의 몸상태에 대해 "캠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저지가 14일에는 시범경기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저지는 주말에야 다시 스윙을 시작할 예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지금 몇 경기를 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4-5월에 결장하는 것보다 낫다"며 "중요한 것은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분 감독 역시 "완벽히 준비되지 않았는데 서두를 이유가 없다. 그는 애런 저지다. 문제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현재 선수들의 부상에 어느 때보다 민감하다. 최근 거의 매년 부상 탓에 시즌을 계획대로 치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에이스 게릿 콜이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콜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양키스 입장에서 팀의 주장이자 주포인 저지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것이다.
저지는 현재 시범경기 6경기에서 .143/.250/.214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에서 소화한 타석은 단 16타석 뿐. 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개막전까지 시범경기 30타석 정도만 소화하면 된다며 "정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저지는 데뷔시즌 이후 시범경기에서 이렇게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2017년 신인왕을 차지한 저지는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OPS 0.354를 기록한 뒤 여름 빅리그에 데뷔했고 그 해 빅리그 27경기에서 .179/.263/.345 4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7시즌까지 루키 자격을 유지해 2017년 52홈런을 쏘아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시범경기의 성적이 그대로 정규시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데뷔 후 가장 '부실한 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연 불안한 봄을 보내는 저지가 올시즌을 어떻게 치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애런 저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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