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前남편과 해외여행→매일 통화. 베프 같다" 할리우드급 쿨내[돌싱포맨]

고향미 기자 2024. 3. 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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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에 대해 입을 연 배우 박은혜./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은혜가 전 남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우 박은혜, 트로트가수 박군, 가수 미나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박은혜에게 "최근에 들은 소식인데 아이들을 전 남편과 유학 보낸 이후! 전 남편과 더 친해져가지고 전 남편과 매일매일 통화를 하신다고?"라고 물었다.

박은혜는 지난 2008년 4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3년 후 쌍둥이 아들을 얻었지만 2018년 이혼한 바 있다.

전 남편에 대해 입을 연 배우 박은혜./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박은혜는 "매일이라기보다는, 거의 매일이지. 왜냐하면 애들이랑 통화하면 옆에 있으니까"라면서 "전 남편과 통화 초반에는 어색해서 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엔 너무 귀찮으니까... 너무 자주 통화를 하니까 애들하고 얘기하다가 옆에 애들 아빠가 있으면 제가 물어볼 거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라고 설명했다.

박은혜는 이어 "근데 애들 아빠가 그런다. 애들이 그 나라에서는 아직 초등학생이거든. 7학년"이라며 "그래서 '두 아이 등하교 볼 날이 얼마 안 남았잖아...'라며 아이들 하교 모습을 영상통화로 보여주고"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혹시 이건 전 남편분이 다시 좀..."이라고 그린라이트 의혹을 제기했고, 박은혜는 "전혀. 왜냐하면 항상 서로 그렇게 얘기한다. '다른 뜻은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

박은혜는 이어 "아이를 키울 때 보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아이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긴 힘들다. 그런 부분에서 전 남편과는 아이들의 일상을 나누고 서로 공감할 수 있으니까"라고 알렸고, 탁재훈은 "그건 부모끼리 밖에 얘기할 사람이 없어"라고 공감했다.

전 남편에 대해 입을 연 배우 박은혜./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그러면서 박은혜는 "저희 전 남편과 무슨 일까지 있었냐면! 제가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애들하고 호주여행을 갔는데, 다 같이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 정도면... 그냥 옆집 사는 거 아냐?", 탁재훈은 "아직 결혼 중 아니시지?", 김준호는 "가상이혼(?)은 처음 들어봤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박은혜는 "그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전 남편이자 베프랑 있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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