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웃겨” 중국서 ‘파묘’ 보더니 황당 조롱…이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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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속 주인공들의 한 장면을 우스꽝스럽다고 깎아내리는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이 국내 영화팬들의 빈축을 샀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의뢰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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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영화 ‘파묘’ 속 주인공들의 한 장면을 우스꽝스럽다고 깎아내리는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이 국내 영화팬들의 빈축을 샀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감독 장재현)는 거액의 의뢰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해당 작품은 전 세계 133개국에 판매됐다.
영화에서 배우 이도현이 연기한 봉길은 질병과 액을 막고 귀신과 마귀를 퇴치하는 축경(태을보신경)을 한문으로 새긴 모습으로 등장한다. 화림(김고은), 상덕(최민식), 영근(유해진)이 얼굴에 금강경을 새긴 채 무덤으로 다시 향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해당 장면을 놓고 한 중국 누리꾼은 자신의 SNS인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중국에선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를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스러운 행위로 여기고 있다.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국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불법으로 본 주제에 말이 많다”, “축경에 쓰이는 한문은 중국어가 아니라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쓰인다”, “중국의 언어처럼 지적한 것은 억지”라고 맞섰다.
영화 ‘파묘’는 앞서 3월 23일엔 몽골, 3월 28일 인도네시아, 4월 8일 대만에서 개봉했다. 오는 14일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에서 개봉한다. 뒤이어 15일엔 북미·영국·아일랜드·베트남, 20일엔 필리핀, 21일엔 태국에서 개봉한다. 4월 중에는 홍콩·마카오·캄보디아에 개봉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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