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첫 방송부터 ‘고민순삭’ 포기 “여친의 전화 요구? 받아본 적 없어”[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3. 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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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연애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다.

3월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첫 번째 출장 상담 장소로 고려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여러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고민을 나눴다.

그런가 하면 김제동은 "저도 연애 되게 많이 해본 입장에서 얘기를 하면"이라고 했지만 "상상으로만" 이냐는 반응에 바로 다음 사연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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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MBC에브리원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제동이 연애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다.

3월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고민순삭-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첫 번째 출장 상담 장소로 고려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여러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다 잘 맞는데 딱 한 가지가 안 맞아요. 바로 연락 문제예요. 여자친구는 매일 무조건 30분 이상 전화 통화를 해야 한대요. 저는 알바 끝나고 퇴근하면 10시가 넘는데 집에서 혼자 쉬면서 게임도 좀 하고 체력 보충도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와 양보할 생각이 없어요. 통화를 안 하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거래요. 30분 통화 계속 참아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라는 고민이 나왔다.

이에 김제동은 "저는 이런 요구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제가 한식간씩 하자고 그랬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여기에 대해서 알 리가 없어요"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김진 목사는 "사랑이 좀 더 익어가면 이제 꼭 30분 통화하지 않아도 될 거다. 이 사람이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때까지는 그런 사랑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30분만 해라"라고 조언했다. 하성용 신부는 "이분이 30분 동안 통화하는 것 때문에 일상을 못 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일침을 더했다.

성진스님은 "신뢰는 조건부가 되는 순간 매우 위험하다"라고 했다. 김진 목사는 "이거는 조건을 이야기한다기 보다 통화를 너무 하고 싶은 거다. 극단적인 표현이다"라며, 성진스님에게 연애 특강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제동은 "저도 연애 되게 많이 해본 입장에서 얘기를 하면"이라고 했지만 "상상으로만" 이냐는 반응에 바로 다음 사연으로 넘어갔다.

한편 ‘고민순삭’은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원불교 박세웅 교무, 천주교 하성용 신부 등 4인의 종교 성직자들과 함께하는 출장형 토크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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