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한망에 3990원" 롯데마트, CA저장양파 푼다

이혜원 기자 2024. 3.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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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대파, 무 등 밥상 재료로 많이 쓰이는 주요 채소 가격이 평년대비 최대 40% 오른 가운데, 롯데마트가 채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장양파와 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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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양파, 대파, 무 등 밥상 재료로 많이 쓰이는 주요 채소 가격이 평년대비 최대 40% 오른 가운데, 롯데마트가 채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장양파와 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이번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저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양파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최적으로 맞춰 CA저장을 시행, 갓 수확한 양파처럼 알이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을 지닐 수 있게 했다. CA저장이란 온·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정자점, 엑스포점을 포함한 38개 롯데슈퍼 점포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다.

무의 경우 올해 1월 초부터 제주 지역에 우천이 지속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까지 이어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상생무’를 기획해 2월부터 판매 물량을 비축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농축산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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