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분노 유발→감독 신뢰↓' 토트넘 왕따 결국 떠난다…2100만→590만 파운드 몸값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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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왕따인 힐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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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리안 힐이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왕따인 힐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 힐은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2022년 1월 발렌시아(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 복귀 뒤 달라진 건 없었다. 결국 2023년 1월 세비야(스페인)로 또 다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8월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합류했다. 힐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에 출전했다. 191분을 뛰었고, 공격 포인트는 없다. 과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임대 탓에 반 시즌만 뛰었을 때보다 출전 시간이 적다. 당시엔 221분을 소화했다.
익스프레스는 '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는 올 시즌 리그 두 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그 중 한 경기인 맨시티와의 대결에선 45분 동안 공을 6회 잃었다. 하프타임 때 벤치로 물러났다.'고 했다.
이 매체는 '힐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했다. 올 여름이 이별의 적기로 보인다. 그는 앞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 브라이턴(잉글랜드) 등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는 떠날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은 그의 몸값으로 59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요르카 등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힐은 앞서 손흥민의 분노도 유발한 적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엉성한 플레이로 손흥민의 분노를 유발했다. 뒤이어 치른 브라이턴전에서도 손흥민에게 크게 혼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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