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체험형 교육'…양산시 건강체험관 운영

웅상보건지소,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양산=뉴시스] 양산시 웅상보건지소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웅상보건지소에서 지난해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 시범운영을 거쳐 확대 시행을 위한 어린이 튼튼 건강체험관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3번째로 설치된 건강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건강습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5가지 건강 주제(금연·절주·영양·비만·구강·위생)로 구성돼 있다.

놀이와 체험 융합형 교육을 온몸으로 겪으며 체험이 끝난 뒤에 가정 또는 유치원으로 돌아가서도 활동북을 연계해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져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다섯 가지 건강 주제에 맞추어 다섯 개의 나라로 이뤄진 체험관 공간에 어린이들이 탐험 형식으로 진행되는 체험 교육은 먼저 '폐가튼튼 노담나라'에서 담배 속 유해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건강한 폐와 흡연한 폐를 보고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어질어질 절주나라'에서는 음주고글을 직접 쓰고 걸어보는 체험을 통해서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냠냠꿀꺽 영양가득 나라'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불량식품 물리치기 게임과 배설물의 형성 및 이동을 형상화한 미끄럼틀 타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으로 다섯 가지 식품 구성군에 대해 이해하고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양산=뉴시스] 웅상보건지소가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튼튼 탐험나라'는 벌집 모양 구조물 통과를 통해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비만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충치비켜! 치카치카나라'에서는 대형이모형을 활용한 양치방법을 체험하고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교육하며,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끝으로 '손씻자! 뽀드득나라'에서는 뷰박스와 형광로션을 이용한 손 씻기 전후 비교 체험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교육한다.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의 체험이 끝나면 포토존에서의 기념촬영을 하고, 체험 활동북을 배부해 유치원, 어린이집 또는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연계 활동이 진행된다.

건강체험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 담당자가 15명 이내의 동일연령으로 팀을 구성해 웅상보건지소 담당자 메일(djdj1@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 접수할 수 있다.

웅상보건지소는 앞으로 양산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도 운용할 예정이며, 운영의 안정화 이후에는 개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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