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통산 득점 1위' 전설이 '감독'으로 돌아오나...'위기의' 라치오, 선임 고려

한유철 기자 2024. 3. 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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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가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감독으로 선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라치오는 최근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 2021년 6월 라치오에 부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3일 "라치오가 시즌의 끝난 후, 클로제를 선임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결정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클로제가 사리를 대체할 유력 후보로 여겨진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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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라치오가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감독으로 선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라치오는 최근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리 감독이 라치오에서 물러났다. 그는 오늘 오후 일찍 클럽에 이 사실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 2021년 6월 라치오에 부임했다. 부임 첫해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직전 시즌에 비해 팀을 한 계단 끌어올린 그는 2022-23시즌 리그 준우승을 달성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쉽지 않았다. 라치오는 현재 리그 28경기에서 12승 4무 12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 있다.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25점이며 '4위' 볼로냐와의 차이도 11점이나 된다. UCL에선 16강에 진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라치오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를 내보냈다. 이에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후보가 있다. 주인공은 클로제.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3일 "라치오가 시즌의 끝난 후, 클로제를 선임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결정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클로제가 사리를 대체할 유력 후보로 여겨진고 있다"라고 밝혔다.


클로제는 전설적인 선수 출신이다. 독일 대표팀으로 A매치에서만 131경기에 나섰고 71골을 넣었다. 역대 월드컵에서 무려 16골을 넣으며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 커리어에 묻힌 감이 있지만, 클럽 커리어도 나쁘지 않다. 베르더 브레멘과 바이에른 뮌헨, 라치오를 거치며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1-12시즌부터 은퇴 전까지 라치오에서 뛰었으며 통산 169경기 61골 32어시스트를 남겼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뮌헨 U-17 팀을 맡았다. 이후 2022년 오스트리아 리그의 SC 라인도르프 알타흐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쉽지는 않다. 현재 라인도르프는 오스트리아 'Relegation'조에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Relegatio' 조는 총 6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6등을 한 팀만이 강등을 당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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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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