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내달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글로벌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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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내달 인도네시아에 독자법인 문을 열면서 전세계 14개국에 총 19개 법인망을 구축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규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리스, 구독, 중고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 급등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정형진 사장의 전문성이 자금 유동성 확보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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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오는 4월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 영업을 시작한다. 2020년 인도네시아에 자문법인을 열고 시장조사, 금융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독자법인 출범으로 자동차금융 서비스까지 손을 뻗는다.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는 현대캐피탈(75.1%)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15.0%)' 그룹, '신한 인도네시아(9.9%)'가 주주로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의 동남아시아 생산과 판매 거점이 위치하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적 요충지다.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2022년 경제성장률은 5.31%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다. 인구수는 전 세계 4위(2억7753만명)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14개 국에 총 16개 법인과 2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1989년 미국에 '현대오토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첫 해외법인을 낸 지 30년 만인 2020년 해외자산 50조원 시대를 연 이후 지난해말 기준 108조원까지 성장했다. 국내·외 총 자산(141조원)의 80%가 해외에서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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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형진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정 사장은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주요 대형 거래 성사를 이끄는 등 금융업 전반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
정형진 사장은 글로벌 투자·금융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금융 전문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등 완성차 판매 및 금융 간 시너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며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규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리스, 구독, 중고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 급등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정형진 사장의 전문성이 자금 유동성 확보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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