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00억 가치 증명하자...맨유, '최악의 영입 끝판왕' 4개월 만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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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드디어 부상에서 돌아온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복귀했다. 회복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훈련장에 합류한 후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31일 브렌트포드와 PL 30라운드를 치르는데 이 경기가 마운트의 복귀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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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메이슨 마운트가 드디어 부상에서 돌아온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복귀했다. 회복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훈련장에 합류한 후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마운트는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중용 하에 2019-20시즌부터 4년간 첼시에서 뛰었다. 총 195경기에 출장해 33골 37도움을 기록했지만, 잦은 사령탑 교체와 부상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은 24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쳤다.
반등을 목표한 마운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행을 결정하며 관심을 모았다. 맨유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7월 초 마운트를 첫 번째 영입생으로 선택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23억)라는 거금을 들였고,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달았던 등번호 7번까지 맡기면서 마운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운트는 프리시즌 동안 맨유에서 적응을 마쳤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마운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중원에서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불안한 호흡으로 지적이 잇따랐다. 설상가상 잦은 부상까지 겹쳤다. 마운트는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은 4회에 불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2경기도 소화했지만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FL컵에서 기록한 1도움 뿐이다.
이후 장기 부상이 이어졌다. 지난 11월 루턴 타운전 이후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재활에 전념했다. 4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마운트는 높은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맨유에서 잊혀질 정도로 흔적이 지워지면서 최악의 영입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복귀가 예고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의 상태는 좋아 보인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곧 돌아올 것이다”고 복귀 시점을 예상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말대로라면 맨유는 오는 18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8강전을 치른 후 리그 휴식기에 접어든다. 이후 31일 브렌트포드와 PL 30라운드를 치르는데 이 경기가 마운트의 복귀전이 될 수 있다.
마운트는 올 여름 맨유의 첫 번째 이적생이었다. 맨유는 이 외에도 여름 이적시장 동안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다. 오나나와 회이룬은 전반기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에 많은 비판을 낳았지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팀에 녹아들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운트 역시 하루 빨리 빠른 복귀 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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