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바이오 IPO' 오상헬스케어, 코스닥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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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바이오 IPO(기업공개) 기업인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의 공모가격은 2만원으로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선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5조2600억원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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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의 공모가격은 2만원으로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7.5%(528만주, 792억원)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4일부터 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선 2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5조2600억원을 모집했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다각화한 체외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설립 1년 후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받기도 했다. 현재 10종 이상의 자가 혈당측정기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사업부문은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유행 이후 분자진단키트를 개발 및 판매해왔다.
주요 제품으로는 혈당측정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분자 진단 시약 등이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향후 체외진단 사업과 더불어 '자가 혈당측정기' 및 '자가 연속혈당측정기'와 이를 연계한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413억원이다. 2022년 전체 매출 1939억원보다 76.0%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01억원, 1207억원으로 2022년 전체 영업이익 493억원, 순이익 407억원을 각각 세 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속혈당측정기 및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추진으로 안정적 성장 전망된다"며 "기존 유통채널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 예정임,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연계는 물론 OEM/ODM 공급 방식까지 검토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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