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케파 사줄거지?' 보엘리 사우디 출장→잉여 자원 매각 논의?

박윤서 기자 2024. 3. 1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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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가 이적 자금으로 1억 파운드(1,700억)을 마련하려고 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로 비밀 출장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사우디 프로 리그로 보내려는 선수는 두 명이 거론됐다.

사우디 프로 리그를 상대로 잉여 자원 매각을 시도하는 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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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가 이적 자금으로 1억 파운드(1,700억)을 마련하려고 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로 비밀 출장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잉여 자원을 필수적으로 매각해야 한다. 보엘리 구단주 부임 후 천문학적인 금액의 이적료를 사용한 탓이다.

첼시는 지난 2년간 어마어마한 돈을 사용했다. 2022-23시즌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을 영입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을 영입했는데, 이때 무려 10억 7,000만 파운드(1조 8,000억)를 지불했다.

물론, 판매가 일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등을 매각하며 선수단 교통정리도 이루어졌다. 이적료 수입도 있었으나, 워낙 지출이 많았기에 손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더 이상의 손실은 없어야 한다. 매체는 "첼시는 지난주에 9,000만 파운드(1,510억) 이상의 손실을 발표했는데, 이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준수하기 위해 이번 여름 선수단 일부를 판매할 계획임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규정 준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또다시 선수단 교통정리에 들어가야 하는 첼시다.

매각 고객은 또다시 사우디 프로 리그다. 매체는 "보엘리 구단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비밀 출장을 떠났다. 6월 말까지 1억 파운드(1,700억)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아랍 국가에서 회담을 통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와 사우디 프로 리그의 인연은 깊다. 많은 팀들이 첼시의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 알 힐랄은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했고, 알 아흘리는 에두아르드 멘디를 데려갔다. 이적료는 없었지만 알 이티하드도 은골로 캉테를 영입했다.

첼시가 사우디 프로 리그로 보내려는 선수는 두 명이 거론됐다. 매체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와 로멜루 루카루를 꼽았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임대 생활 중이다. 아리사발라가는 레알 마드리드로, 루카쿠는 AS 로마로 떠났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첼시로 돌아온다. 아리사발라가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No.1 골키퍼 장갑을 끼기에는 부족하다. 이미 조르제 페트로비치와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버티고 있다. 루카쿠 또한 지속적인 망언으로 첼시 팬들에게 미운 털이 박힌 상태다.

사우디 프로 리그를 상대로 잉여 자원 매각을 시도하는 첼시다. 첼시의 바람대로 아리사발라가와 루카쿠의 이적이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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