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 권유리, 화려함 지운 첫 단독 주연작…의미 있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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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돌핀' 배우 권유리가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권유리는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돌핀'에서 나영 역을 맡아 처음으로 영화 단독 주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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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돌핀’에서 나영 역을 맡아 처음으로 영화 단독 주연에 도전한다.
권유리가 분한 나영은 불의의 사고로 친부모님을 잃은 상처를 숨긴 채 작은 마을에서 새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낙으로 살고 있는 인물로, 권유리는 이러한 나영의 복잡한 내면을 그만의 여운 짙은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권유리는 “‘나영’의 담담한 감정들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화려한 권유리의 모습을 지우고, 화술과 화법을 모두 바꾸려 노력했다. 모든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는 ‘나영’을 따라가다 보니 저 역시 느끼는 것이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나영’과 ‘돌핀’에게 애착이 간다”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해 눈길을 끈다.
권유리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돌핀’은 3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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