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이용객 ‘쑥’… 충북도 시설 확충 시동

윤교근 2024. 3. 1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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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국제공항 월간 국제선 이용객이 연이어 최다를 기록하면서 도가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활주로 연장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청주공항의 기반시설 확충 타당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속해서 늘면서 공항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다음달 '청주국제공항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국토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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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월 연구 용역 발표
활주로 신설 등 타당성 점검

충북 청주국제공항 월간 국제선 이용객이 연이어 최다를 기록하면서 도가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발표한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활주로 연장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청주공항의 기반시설 확충 타당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올 1월 39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청주공항 이용객은 39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월간 이용객은 지난 1월 10만명(12만3118명)을 돌파했고 지난달에도 13만8110명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 여객 이용자가 올해 약 476만명, 내년에는 약 526만명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부가 2021년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서 추산한 청주공항 여객수요(2025년 368만명, 2030년 403만명, 2040년 469만명, 2045년 506만명)를 20년 정도 앞당긴 성과다. 조만간 청주공항 기반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 면적은 674만㎡다. 당시 연간 이용객은 30만명. 2007년 처음으로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후 여객청사는 2만2406㎡, 화물 처리능력은 3만7500t에 달하는 화물터미널 역량까지 갖췄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속해서 늘면서 공항시설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다음달 ‘청주국제공항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국토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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