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상징 ‘해녀’, 신규 양성 민관협의체 탄생

박태진 2024. 3. 1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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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 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고된 물질, 고령화 등으로 매년 해녀 수가 급감하면서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져, 신규 해녀 양성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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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녀협회⋅해녀학교 등 7개 기관과 단체 참여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 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내 기관과 해녀단체로 구성된 '신규해녀 양성 추진 민관협의체'가 첫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민관협의체는 고된 물질, 고령화 등으로 매년 해녀 수가 급감하면서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져, 신규 해녀 양성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해녀업무와 밀접하게 관계된 기관과 단체 관계자 총 14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제주도의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 자문을 비롯해 신규해녀 양성 과제 발굴 제안과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안) 설명 △추진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 △기관·단체별 역할 분담 등이 이뤄졌다.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관·단체별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제주도는 첫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녀어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3월 중에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 수 급감으로 해녀 소멸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민·관 협력으로 해녀어업의 명맥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해녀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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