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핸드폰 놓지 않는 아이, 중독 아닌 공생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종일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아이들에 대한 우려와 탄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이들을 화면에서 '구출해야 한다'는 부모님들의 한탄이 줄을 잇는 이유다.
IT 업계 저널리스트를 거쳐 창업가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화면 속 세상은 어떻게 아이들을 유혹하는지, 그들은 어떻게 적응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지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아이들 세계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가 디폴트(기본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윤|244쪽|사이드웨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종일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아이들에 대한 우려와 탄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10대 청소년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479.6분(약 8시간)에 이른다. 아이들은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온갖 콘텐츠를 섭렵한다. 식사도 건너뛴 채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에 열중하기도 한다. 아이들을 화면에서 ‘구출해야 한다’는 부모님들의 한탄이 줄을 잇는 이유다.
책은 온라인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분석했다. IT 업계 저널리스트를 거쳐 창업가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화면 속 세상은 어떻게 아이들을 유혹하는지, 그들은 어떻게 적응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지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어차피 네트워크에서 살아간다는 기본 설정 없이는 일상을 논하기 어려워진 현실이다. 그렇다면 N세대에게 “주구장창 화면만 보고 있다”라며 핀잔을 주기 전에 이들이 화면과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 온라인 디폴트의 세상에서 어떻게 더 나은 삶의 방식을 택할지 진중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천수한테 실망해서 그랬다" 폭행·협박 남성들이 경찰에 한 말
- 남편 불륜 폭로한 황정음…법적 처벌 가능성은?
- '최고 148km' 류현진 "구속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은데..."
- "임플란트 환불해 줘!"…간호사 협박하고 카드 훔쳐 달아난 50대
-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날아든 화물차 바퀴에 참변, 고통 여전
- [단독]업황 부진에…SK이노, 860억 투자한 中 배터리 법인 청산
- ‘시의원의 일탈?’ 본회의 중 청혼…“이 여인 놓치고 싶지 않아”
- 1300원짜리 슬리퍼 샀는데, 산넘고 물건너 1300km 달려왔다[중국나라]
- 존 시나, 온몸 제모로 완성한 오스카 알몸쇼…의상상 달군 유쾌한 희생
-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교단 등에 7억5000만원 손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