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장비 지원 궁금하면… ‘1544-1133′으로 전화를

성유진 기자 2024. 3. 13. 03: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홈피 접속하면 사업장 위험 수준 자가 진단 가능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당누리센터에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설명회가 열렸다. 중대재해법에서 처벌 기준도 모호하고, 요구하는 서류도 많고 복잡하다 보니 많은 중소상공인은 “준비할 방법을 몰라 막막하다”고 말한다. /뉴시스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기관과 민간 재단이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사업장 위험 수준을 확인하는 자가 진단 테스트 ‘산업안전 대진단’을 이용해볼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안전·보건을 위한 예산이 마련돼 있는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를 하고 있는지’ 등 총 10문항에 답하면 된다.

그래픽=정인성

진단이 끝나면 공단에서 진행 중인 각종 지원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위험성 평가 컨설팅, 안전장비·시설 등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해주는 ‘클린 사업’, 연 1.5% 이자율로 산업재해 예방 시설 구축 비용을 빌려주는 융자 사업 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1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3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이라면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해주는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작업 환경 위험성 평가, 근로자 보건 관리 같은 컨설팅과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대상 기업을 모집 중으로 이달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 컨설팅이나 안전 장비 구입 도움을 받고 싶다면 산업안전상생재단 ‘안전보건 통합 패키지’를 신청해도 된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그룹 6사가 출연한 공익 법인으로, 전문가들이 사업장을 방문해 컨설팅해 주고 안전 장비 설치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사로 전년(108사)의 두 배 수준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