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지지자’ 케인, 투헬 감독과의 작별에 실망→계속 동행 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지자인 해리 케인(31)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과 작별하는 것에 대해 실망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2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은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해리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케인은 투헬을 지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투헬과의 이별에 약간 실망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투헬은 올 시즌이 끝나면 뮌헨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당초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지만 뮌헨은 투헬 체제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결단을 내렸다. 상호 합의하에 남은 시즌까지만 팀을 이끌고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뮌헨은 투헬 체제에서 여러 잡음이 있었다. 투헬과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 주축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라커룸 내에서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잡음과 더불어 부진도 이어졌다. 투헬은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고 이어진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선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패했다.
그리고 리그 보훔전에서도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9년 만에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에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위기에 처한 상태다.
결국 뮌헨은 투헬과의 작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핵심 선수인 케인을 비롯해 마누엘 노이어,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등 투헬을 지지하는 선수들은 투헬과 계속해서 함께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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