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명상] 편안하게 누운 채로 들숨 날숨 복식호흡… 잡념 끝, 꿀잠 시작~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지요? 잠을 잘 자면 스트레스가 멈추고 피로가 풀려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되고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반대로 잘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중됩니다.
꿀잠을 자려면 먼저 잠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 놓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눈을 감고 자기 자신에게 말해 보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이제 잠자는 시간이야.’
그렇게 바로 잠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막상 자려고 누워도 그날 스트레스 받은 일이나 근심 걱정하던 생각이 떠오르고, 내일 일이 걱정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런저런 생각과 분별심이 일어나 소설을 쓰기도 하고 드라마를 찍기도 하지요. 뒤척이다 시계를 보면서 ‘지금 잠들어도 겨우 몇 시간밖에 못 자는데….’ 몇 번 반복하다 보면 거의 밤을 새우게 됩니다.
그럴 때 호흡에 집중해 보세요. 편안하게 누운 채로 숨을 천천히 깊이 들이면서 배를 내밀고 잠깐 멈추었다가 다시 숨을 천천히 내보내면서 배를 당기는 복식 호흡이 좋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호흡에 의식이 따라가는 것이죠. 그러다 호흡을 놓치고 잡념이 떠오르더라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옵니다. 잠이 올 때까지 호흡 명상을 멈추지 않고 하다 보면 어느새 저절로 잠이 들고 또 꿀잠을 잘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명상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이 누우면 바로 잠이 오고, 또 숙면한다는 것입니다.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박희승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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