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때리고 달리고…초청선수 박효준도 안타

백창훈 기자 2024. 3. 1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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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시 달린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일주일 만에 안타를 생산하고, 세 번째 도루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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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맹활약

- 김, 시애틀전 타점·도루 추가
- 박, 애리조나전서 2안타 작렬

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시 달린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일주일 만에 안타를 생산하고, 세 번째 도루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AP 연합뉴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안타 기록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이고, 경기 수로는 2경기 만이다. 그간 김하성은 등에 가벼운 경련이 있어 휴식 차원에서 3경기를 건너뛰었다.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은 비로 취소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타석에 올랐으나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선 김하성은 3회 타점을 올렸다. 3-1로 앞선 3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올라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하성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4번째 타점이다.

김하성의 안타와 도루는 5회 때 한 번에 나왔다. 5-1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김하성은 시애틀의 투수 오스틴 보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김하성은 2루까지 훔치면서 시범경기 세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된 가운데 팀 동료인 불펜 투수 고우석은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3-3 승리로 끝났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인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이날 안타를 생산했다. 박효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남겼다. 박효준은 지난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타율을 0.348(23타수 8안타)로 올렸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첫 안타다.

박효준은 2회초 2사 1루에서 우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1루 주자가 홈에서 잡혀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박효준은 1-1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때려 역전의 물꼬를 텄다. 박효준은 2루를 훔쳐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안타 2방으로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오클랜드는 5회초 4-1로 달아났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부상 검진으로 그라운드에 6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최지만(뉴욕 메츠)도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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