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파라솔, 투명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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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00년부터 파라솔 대여 업무를 지역사회 공익·봉사단체에 맡겨 왔으나 선정 과정에 잡음이 많았다.
이에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파라솔 운영단체 선정기준 변경안을 심의·확정했다.
운영 단체의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는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위탁 운영 구간을 10구역에서 6구역으로 축소 운영하고 참여 단체 수는 10개에서 12개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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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참여 단체는 선정 배제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대폭 높이겠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2000년부터 파라솔 대여 업무를 지역사회 공익·봉사단체에 맡겨 왔으나 선정 과정에 잡음이 많았다. 이에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파라솔 운영단체 선정기준 변경안을 심의·확정했다.
우선 회계·결산 보고 항목을 신설한다. 일부 운영 단체가 회계를 부실하게 처리하면서 수익금 활용 내역이 투명하지 못한 전력이 있어서다. 사회 환원 배점도 높여 이웃돕기 성금·금품 기탁 등을 따져 공공성을 강화한다. 특히 2년 연속 참여한 단체는 이듬해 자격을 배제하는 조항도 만들었다.
운영 단체의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는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위탁 운영 구간을 10구역에서 6구역으로 축소 운영하고 참여 단체 수는 10개에서 12개로 늘리기로 했다. 파라솔 축소로 남을 백사장 300m 구간은 축제나 행사 등을 위해 활용한다. 애니메이션 영화제, 게임 체험존, 게임캐릭터 포토존, 백사장 상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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