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성골 유스→첼시 에이스’ 파머가 첼시에 합류한 이유 “나는 매주 축구를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합류한 콜 파머(22)가 그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에이스 콜 파머는 첼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뒤 지난여름 맨시티를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같은 날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니콜라 잭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막판 알렉선더 이삭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파머와 미하일로 무드리크에 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막판 제이콥 머피에 실점했으나 한 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파머는 1골과 1개의 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파머는 전반 6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공이 잭슨의 발에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앞 뉴캐슬 수비 사이에서 왼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파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주 축구를 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것이 내가 첼시로 합류한 이유다. 나는 단지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결과를 얻어냈다. 나는 6살 때부터 맨시티에 있었고 그곳을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나는 축구를 할 준비가 됐었고 가족, 구단과 얘기를 나눈 뒤 여기에 왔다”라고 말하며 첼시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첼시의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파머는 여전히 의심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내 생각에 첼시에는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어서 팬들이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고 미디어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다음 시즌은 아니더라도 곧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머는 지난여름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깜짝 이적했다. 맨시티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미래를 이끌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던 파머는 4,500만 파운드(약 75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로 합류했다.
첼시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은 파머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현재 두 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진출 무산 위기에 처해있다. 팀의 에이스로 올라선 파머가 남은 시즌 활약을 펼치며 첼시를 유럽대항전으로 이끌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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