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포모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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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연상하게 하는 글이 자주 보인다.
포모는 '혼자 소외되거나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오는 두려움'을 뜻하며 '포모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한편 포모에 대응해 '놓치는 것의 즐거움'을 뜻하는 '조모(JOMO·Joy of Missing Out)'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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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뒤처지면 어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연상하게 하는 글이 자주 보인다. 포모는 ‘혼자 소외되거나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오는 두려움’을 뜻하며 ‘포모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최근엔 1개 값이 1억원 넘게 치솟은 비트코인에 많은 사람이 포모를 느낀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우량주를 사 모아왔는데 비트코인이 급등하니 나만 ‘벼락거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글을 남겼다.
포모는 재테크뿐 아니라 삶의 다양한 면에서 나타난다. 30대 여성은 브런치(카카오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서른살이 되던 해 직장을 그만두고 실연까지 겪으면서 또래보다 뒤처진 것 같아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10대 청소년은 “친구들이 다 아이폰을 사용하니 소외되는 느낌이 들어 결국 아이폰을 구매했다”고 엑스에 글을 남겼다.
한편 포모에 대응해 ‘놓치는 것의 즐거움’을 뜻하는 ‘조모(JOMO·Joy of Missing Out)’도 생겨났다. 자존감을 다룬 유튜브 영상엔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화려한 삶을 부러워했는데, 애플리케이션(앱)을 삭제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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