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조경수를 재배해 연매출 5억원을 올리는 최정우씨(56)를 만나본다. 축협에서 일했던 그는 2003년 귀농해 3305㎡(1000평) 땅을 사고 다른 조경수농원에서 일을 배웠다. 최씨는 현재 13만2231㎡(4만평) 규모로 농원을 운영한다.
최씨는 품질 좋은 나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물이 잘 빠지고 공기가 잘 통하는 화분을 써 나무를 크게 키운다. 고가의 물고기 발효 펠릿을 주면 3개월 이상 양분이 공급된다. 건강한 나무는 접붙이기로 묘목을 키우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최씨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