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권 계약 파기→가을야구 실패→주전 트레이드...SD, 연이은 악재에도 시즌권 ‘완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3. 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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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고우석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이은 악재에도 웃을 일이 생겼다.

파드리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4시즌 시즌권 판매가 매진됐다고 알려왔다.

시즌 도중에는 구단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중계권 계약이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의 파산 신청 여파로 파기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파드리스는 지난 시즌 327만 1554명의 관중을 유치, LA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경기 관중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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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고우석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이은 악재에도 웃을 일이 생겼다.

파드리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4시즌 시즌권 판매가 매진됐다고 알려왔다.

이들은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2023시즌 세웠던 시즌권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지난 2023시즌 샌디에이고 홈개막전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파드레스는 최근 악재가 많았다. 2023시즌 역대급 투자에도 불구하고 82승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에는 구단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중계권 계약이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의 파산 신청 여파로 파기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 오프시즌 기간에는 연봉 총액 감축을 목표로 선수단 개편 작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주전 좌익수였던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선발 로테이션과 외야에 빈자리가 많지만, 이 자리를 유망주들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러면에서 팬들이 실망할 만한 행보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팬들은 파드리스를 버리지 않은 것.

에릭 그룹너 파드리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계권과 관련해 약간의 뒷걸음질이 있었지만, 입장권 수익이 우리를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연봉 총액을 유지하게 해주고 있다. 이점에 있어 팬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현재 입장권 수익에 크게 기대고 있는 상황임을 밝혔다.

파드리스는 지난 시즌 327만 1554명의 관중을 유치, LA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경기 관중을 불러모았다.

경기당 평균 4만 389명의 관중으로 다저스, 뉴욕 양키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한편, 파드리스는 2024시즌 남은 티켓은 개별 경기를 기반으로 공식 홈페이지(www.padres.com/tickets)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시즌권 구매에 관심이 있는 팬들을 위한 대기자 명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padres.com/newmembership)에서 확인 가능하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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