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야 선거전 본격화…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앵커]
여야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총괄로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이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민주당은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인 체제로 선거를 치릅니다.
첫 소식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누비고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장관 등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각각 서울과 경기, 인천을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승리가 절실합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서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견인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4월 총선이 사실상 수도권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량감 있는 후보들에게 지역 선대위원장을 맡겨 승리를 견인한다는 전략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모두가 절실하게 뛰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5인 체제란 말은 저는 꼭 정확하지 않은 거 같은데요.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는 모두가 열심히 뛸 것이고…."]
하루 앞서 선대위 구성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공동위원장만 20명 가까이 진용을 갖췄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의 주인은 영부인도, 천공도 아닌 국민이라는 점을 용산이 깨닫게 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입니다."]
이해찬, 김부겸 두 공동상임 선대위원장은 당내 공천 갈등이 격화하면서 당 지지율 하락 상황에 절실한 자세와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우리 모두 다 한팀이 되어서 정말 절박한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마음과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 주시기를…."]
국민의힘은 저출생,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 미래희망, 민주수호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각각 제시하는 등 여야 정책 대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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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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