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신흥사 지혜스님 주지 연임 “교구 발전 노력”

1억5000만원 기금 전달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지혜스님에게 신흥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계종 3교구 본사 속초 설악산 신흥사 주지에 지혜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지혜스님에게 신흥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 주지 혜정스님에게도 임명장이 전달됐다.

연임된 지혜스님의 주지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4년간이다. 이날 지혜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1억원과 중앙승가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을 진우스님에게 전달했다.

진우스님은 “사찰 안팎으로 각별히 신경써 모범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지혜스님은 “교구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혜 스님은 성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8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법주사승가대학, 중앙승가대 불교복지학과,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동해 삼화사와 양양 명주사 주지를 역임했다. 2020년 3월 신흥사 주지로 임명돼 교구를 이끌어왔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