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면 최대 1억원…강릉 썬크루즈 업계 최초 지원

▲ 강릉 대표 향토기업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12일 호텔 연회장에서 ‘출산 장려금·적금만기 축하금 전달식’을 가졌다.

강릉 정동진 관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향토기업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가 직원들에게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출산 지원책을 펼쳐 주목을 끌고있다.

썬크루즈 호텔&리조트(회장 박기열, 이하 썬크루즈)는 12일 호텔 연회장에서 ‘출산 장려금·적금만기 축하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2년 내 자녀를 출산한 직원 2명에게 각각 5000만원씩 모두 1억원, 5000만원 적금 만기 도래 직원 11명에게 축하금 500만원씩, 총 5500만원이 전달됐다.

썬크루즈는 올해부터 직원이 첫째 출산시 5000만원, 둘째 출산시 추가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지원책을 펼친다. 출산지원금 최대 1억원 지급은 강릉지역 및 호텔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이같은 지원책은 국내 합계 출생률이 지난해 기준 0.7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강릉을 비롯 도내 대부분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로 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확대하자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