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레반도프스키 대신 SON?' 손흥민 활약에 놀란 EPL 레전드, "레알-바르샤 왜 관심 없어!"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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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기량에 감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차즈는 함께 자리한 게리 리네커가 손흥민이 한 구단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토트넘도 좋은 구단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말 그대로 월드클래스 선수다 믿을 수 없다. 그의 속도, 기술, 뒤에서 뛰는 움직임, 마무리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라며 손흥민의 수준을 고려하면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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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기량에 감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의 TBR풋볼은 12일(한국시각) '마이카 리차즈가 월드클래스 토트넘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지 않은 것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미 리그 14골 8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2개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득점원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무려 토트넘 합류 이후 8시즌 연속 20갸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해리 케인의 빈자리까지 채우며 최전방에서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EPL 통산 득점에서도 117골로 현재 단독 23위인 손흥민은 22위 스티븐 제라드(120골)와 단 3골 차이이기에 올 시즌 안에 순위를 역전할 수 있으며 경기당 0.58골을 넣고 있는 페이스를 고려하면 19위 드와이트 요크(123골)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EPL 역대 도움 순위에서도 60도움 고지에 오르며 단독 24위에 올랐다.
최근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직접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당시 팀이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브레넌 존슨에게 연결했고, 존슨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득점과 도움을 추가했다.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망을 흔들은 손흥민은 이후 곧바로 티모 베르너의 득점을 도우며 1골 2도움을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애스턴 빌라전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본 리차즈는 칭찬을 쏟아냈다. TBR풋볼은 '리차즈는 손흥민이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구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리차즈는 "우리가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손흥민을 빼놓지 않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나? 그는 바르셀로나와 레알과 같은 팀과 연결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리차즈는 함께 자리한 게리 리네커가 손흥민이 한 구단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토트넘도 좋은 구단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말 그대로 월드클래스 선수다 믿을 수 없다. 그의 속도, 기술, 뒤에서 뛰는 움직임, 마무리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라며 손흥민의 수준을 고려하면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없는 것이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한 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과거 2022년 당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도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불발될 경우 손흥민을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스페인 언론을 통해 등장했다.
당시 일부 언론은 '레알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주목하고 있는 이름 중 하나가 손흥민이다. 그는 토트넘의 진정한 아이콘이 되었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다재다능함은 그를 향후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선호하는 선수로 만들었다. 레알은 한동안 손흥민의 행보를 예의주시했고,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해 구단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최전방이나 우측 윙어 포지션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등의 자원을 이미 보유했거나 영입 중이기에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활약할 수 있을만큼 올 시즌 손흥민의 기량은 독보적이다. 올 시즌 기량과 리더십 모두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당장 두 구단의 구애를 받을지는 미지수지만, 해당 구단들도 탐날만큼 뛰어난 선수임은 확실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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