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광업소 조기 폐광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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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말 태백 최대 일터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조기 폐광으로 지역 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이 본격화 돼 주목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태백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보완 작업을 거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이달말쯤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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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제출 “정부 지원 절실”
오는 6월말 태백 최대 일터인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조기 폐광으로 지역 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이 본격화 돼 주목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태백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보완 작업을 거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이달말쯤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여부는 고용노동부 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 등을 거쳐 5월 중 결정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조치에 대한 지원수준 확대,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회적 일자리 및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우선 지원한다. 또 실업급여 수급이 종료된 자에 대해 특별연장급여 지급, 실업자 심리상담 및 재취업 지원, 전직 및 창업지원, 실업예방 및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지역사회는 “정부의 탈석탄정책과 탄소중립 달성 등 원활한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대체산업 발굴 연결고리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1980년대 국내 전체 석탄의 30% 이상을 생산하며 관련 산업 일자리로 최고 인구 12만208명을 기록했으나, 1989년 석탄 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대량 실업자 및 도시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탄광 의존도가 높은 태백이 인구,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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