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마지막 퍼즐 ‘국제스케이트장’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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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내세운 '잃어버린 춘천'의 마지막 퍼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민선8기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와 기업혁신파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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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현지실사 내달 발표
“시민열망 뜨거워…유치 최선”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내세운 ‘잃어버린 춘천’의 마지막 퍼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육동한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춘천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했다. 춘천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도시이지만 굵직굵직한 현안에서 줄곧 고배를 마시면서 이렇다 할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그의 평가다.
육동한 시장이 내세운 ‘잃어버린 춘천’은 태권도와 빙상, 교육 그리고 기업도시다. 민선8기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와 기업혁신파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춘천시는 지난 2004년 태권도공원 유치에 나섰으나 전북 무주에 석패했다. 당시 춘천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강원도의 명분에 밀려 태권도 공원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춘천 유치를 확정하면서 태권도의 주도권을 다시 춘천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게 됐다.
교육 분야 역시 교육발전특구로 시범지정되면서 춘천형 교육모델 구축에 속도가 붙었다. 기업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춘천시는 혁신도시 유치 실패의 책임이 강원도에 있다며 규탄대회까지 개최했으나 20여 년이 지난 후 원주시와의 격차는 더 커졌다.
지난 11일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자 육동한 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19년 전 기업도시가 춘천이 아닌 다른 도시로 간 사건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그동안 우리 춘천에 어떤 상황이 펼쳐졌는지, 어떤 결과가 있어 왔는지 시민들께서도 뼈저리게 실감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산업적, 경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인구 마저 크게 역전당하며 과거 수부도시의 명성이 바래져 왔다”고 했다.
마지막 남은 현안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다. 춘천시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신청서를 냈다. 전국에서 7개 지자체가 공모에 뛰어들었으며 이르면 이달 말 현지실사에 이어 내달 최종 제안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춘천이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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