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치매 쉼터’에서 기억 채우세요”

안의호 2024. 3. 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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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올해도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같은 예방 프로그램뿐 아니라 치매 질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완화와 질환 관리를 위한 치매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예방교실이 치매 정상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비해 치매쉼터에서는 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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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예방·관리 앞장
경로당 방문 맞춤형 인지 훈련
전통놀이·뜨개·원예교실 진행

화천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는 올해도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달부터 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주민 48명을 대상으로 ‘뇌 나이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치매예방교실은 맞춤형 인지훈련을 제공하게 되며 간동면 간척1리와 용호리, 유촌1리 경로당에서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1회씩 모두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오는 7월 말까지 화천읍 신읍리에 위치한 실버복지센터에서 뜨개교실, 전통놀이, 원예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매주 1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보건의료원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공간 지각향상을 위한 치매예방교실도 개강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같은 예방 프로그램뿐 아니라 치매 질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완화와 질환 관리를 위한 치매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예방교실이 치매 정상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비해 치매쉼터에서는 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치매쉼터는 센터에서 진행되는 ‘센터형 기억채움학교’와 사내보건소에 마련되는 ‘분소형 기억채움학교’, 환자 자택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기억채움학교’로 구분된다. 이들 기억채움 학교에서는 인지재활, 인지자극, 현실인식, 회상치료, 원예공예, 야외치유, 뇌신경 체조 등의 콘텐츠를 치매환자들에게 제공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치매환자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4월 군보건의료원에 마련한 시설로 환자들에게 전문적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 가족들이 잠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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