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개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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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원주)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에 대한 실질적 개발 추진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원주혁신도시는 타 지역에 비해 용지가 적지만 데이터센터의 실질적 개발 추진이 클러스터 활용 본격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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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개발 추진 등 영향
“구축시 지역발전 시너지 기대”
강원(원주)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에 대한 실질적 개발 추진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발표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계획 등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주혁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용지는 총 13필지, 11만1852㎡로 모두 분양됐으며, 이중 현재 준공했거나 착공 예정은 전체 10필지, 8만8433㎡이다. 이는 전체 용지 면적 대비 79.1%에 달한다.
지난해 6월 19.6%였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나머지 3필지, 2만3419㎡도 업체측이 착공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 시기가 미뤄지는 것은 최근 대출 이율이 높아져 PF 대출이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클러스터 용지 개발 급증은 지난해 선진씨씨에스의 데이터센터 신축을 위한 착공 신고와 뿌리깊은나무 등이 잇따라 착공 준비에 들어간 것이 크게 작용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원주혁신도시는 타 지역에 비해 용지가 적지만 데이터센터의 실질적 개발 추진이 클러스터 활용 본격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클러스터 용지 투기 방지를 위해 조성원가로 분양받은 용지 매매시 주변 시세로 매매할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용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이 개발을 꺼린 주된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국회에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를 분양받은 기관이 시설과 건물을 준공한 뒤 일정기간 소유하면 주변 시세로 매매할 수 있도록 양도 가격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혁신도시법을 개정, 클러스터 용지에 대한 메리트가 한층 높아지며 실질적 개발 추진에 가속이 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클러스터는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만큼 입주기업이 단순히 토지로만 소유하는 경우에는 양도 가격을 무기한 제한해 시세차익 목적의 투기적 이익은 차단한다. 도 관계자는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되면,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물론 지역 핵심 산업과의 연계로 지역 발전 시너지가 한층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기영 mod160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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