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40년간 국민 브랜드를 만든 '생각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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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브랜드를 성공하게 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40여 년간 마케팅 한 길을 걸어온 저자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저자는 "비즈니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이 생각이 전략과 실행으로 이어진다"며 "생각의 크기는 중요하다. 비즈니스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고 큰 부(富)를 쌓은 사람들을 돌이켜보면, 그들은 예외 없이 '생각의 크기'가 큰 존재들이었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럼에도 마케팅의 궁극적인 방향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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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312쪽|세이코리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렇게 많은 브랜드를 성공하게 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40여 년간 마케팅 한 길을 걸어온 저자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1982년 삼성그룹 시절 제일제당에 입사한 저자는 빙그레, 아모레퍼시픽(구 태평양)을 거쳐 CJ오쇼핑 대표, CJ제일제당(식품사업) 공동대표, 코웨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코웨이 비상근 고문(부회장)이자 한국마케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자의 대답은 책 제목인 ‘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로 요약된다. 저자는 “비즈니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이 생각이 전략과 실행으로 이어진다”며 “생각의 크기는 중요하다. 비즈니스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고 큰 부(富)를 쌓은 사람들을 돌이켜보면, 그들은 예외 없이 ‘생각의 크기’가 큰 존재들이었다”라고 말한다.
책은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국민 브랜드를 다수 만들어낸 저자의 비결을 담았다. 그 출발점은 매일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250여 권의 수첩이다. 저자는 인상적인 순간을 만날 때,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 생각을 ‘시’처럼 정리했다. “마케팅은 메타포의 승부이고, 시는 메타포의 예술이기에 둘이 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서다.
오늘날의 경영·마케팅은 ‘치트키’를 찾기 어렵다고 말한다.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모든 것에 통하는 전략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럼에도 마케팅의 궁극적인 방향이 있다고 말한다. ‘고객’이다. 저자는 “변하는 세상에 타이밍 좋게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을 잃고 싶지 않다면 언제나 고객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이듯, 마케팅이라는 나침반의 정북(正北)은 언제나 고객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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