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 사랑 듬뿍 받는 막내, 박승재의 마음가짐…“항상 뭐 하나라도 배우려고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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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DB 팬을 부르는 애칭)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박승재.
그의 마음가짐은?원주 DB는 1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4강 상무와 경기에서 72-81로 패했다.
박승재의 올 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24경기 평균 5분 55초를 소화하며 2.3점 0.6리바운드 0.6어시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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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홍성한 기자] 윈디(DB 팬을 부르는 애칭)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박승재. 그의 마음가짐은?
원주 DB는 1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4강 상무와 경기에서 72-81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DB는 올 시즌 D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비록 상무라는 큰 벽에 부딪혀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박승재의 활약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동국대 출신의 가드 박승재는 뛰어난 패스 능력을 앞세워 대학 무대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이를 인정받은 그는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DB에 지명된 막내, 신인이다.
박승재는 이날 25분 3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2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동국대 선배인 변준형(상무)을 상대로 기록했기에 더욱 의미 깊은 결과였다.
경기 종료 후 만난 박승재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웠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을 많이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동기부여를 얻어서 한 단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박승재의 올 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24경기 평균 5분 55초를 소화하며 2.3점 0.6리바운드 0.6어시스트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는 팀에서 24경기나 코트를 밟았다는 것은 그에게 분명 큰 경험치다.
“아직 부족하지만 그런 기회를 받아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첫 시즌 치르면서 내가 더 나아가야 할 점을 명확하게 깨닫고 있다. 충분히 배울 점이 많은 시즌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플레이를 조금 더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해주신다. 수비 역시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라고 부족한 점을 말했다.
DB에는 강력한 MVP 후보로 손꼽히는 이선 알바노, 비슷한 신장에 장점도 비슷한 유현준 등 같은 포지션으로서 박승재가 배울 수 있는 뛰어난 형들이 많다.
이에 대해 박승재는 “맞다. 옆에서 항상 뭐 하나라도 배우려고 노력한다. 알바노는 모두가 알다시피 뛰어난 선수지 않나. (유)현준이 형도 패스가 워낙 좋은 형이기 때문에 좋은 영향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박승재는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일단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조금이라도 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 실수하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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